통곡의 벽장
파판14 빛의전사 관련 썰 (백업)
제1세계의 언니와 닮은 밤의 주민 (칠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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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상처받지 않으려고 부러 가볍게 정을 주지 않으며 살려고 했지만, 칠흑까지 오면서 많이 유해져 버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과의 교류에 유대에 사랑에 감겨버려 냉소적인 태도도 유지하지 못하게 된 빛전.

과거의 기억들에 두려우면서도 보답하고 보답받고 싶다는 생각에 단단해지는 거겠지.

아직은 덜 굳었지만 그래도 나름 짬바 좀 생겼다고 의연하게 넘기게 된 부분도 많다.

 

도나의 인생을 관통하는 주제는 자유에 대한 갈망인데 이제 너무 거물이 되어서, 자신의 자유에는 많은 일이 따라붙는 걸 아는 거지... 외면도 쉽게 못해.

그래도 포기하진 않는다.

잠시 멈출 순 있지만 마냥 주저앉지는 않을 거야.

그렇기 때문에 영웅이 된 거고, 아직도 상처받으면서 도망치지 못하는 이유이고.

 

자신의 책임에 버거운 건 여전하다.

트라우마같이 떠오르는 가족에 대한 일도 이겨내진 못했고... 그래도 이제 어느 정도 체력이 생겨서 버텨내는 힘을 기르는 중인 듯...

도망가고 싶어 하는 못난 자신의 부분을 겨우겨우 인정했다.

물론 언니의 부고 소식 들으면 멘탈이 나갈 거 같지만, 모르고 있는 지금도 대충 예감은 했음.

 

홀민스터 때부터 멘탈이 흔들리고 있었는데, 라케티카 가서 밤의 주민중에 자기 언니랑 똑 닮은 1세계주민을 보고나선 절대 안 쓰겠다던 유서를 쓰기 시작했다.

 

언니와 닮은 얼굴로 죽음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에 진짜 자신의 언니도 저런 마음이었을까 싶어서 조금 더 언니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됨.

 

 

나에게도 그때의 필사적이었던 언니처럼, 어떻게든 지키고 싶은 동료들이 세계가 미래가 있기 때문에, 죽음이 코앞으로 다가오더라도 다 던지고 도망갈 수가 없더라.

 

언니도 그랬을까?

 

언니한텐 가족이 내 동생들이 그런 존재였을까... 그 속에 나도 있었을까.

 

 

빛의 가호로 죄식자들을 쓰러트리고 빛을 자신의 몸에 가둬두고 있지만, 야슈톨라의 반응으로 봐선...

어쩌면 자신이 최악의 괴물이자 재앙이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심란하다.

자기 자신의 죽음도 두렵지만, 죽고 나서 해결 못한 빛이 어떻게 될지도 두려워.

 

이런 여러 가지 감정의 소용돌이를 글로 적어내리다 보니, 비집고 흘러나오던 눈물도 멎더라.

물론 당장에 죽진 않을 거고, 절대로 힘내서 살려고 할 테지만... 그냥 그 쓰는 행위에서 위로를 받음.

 

유서의 내용을 고민할수록 삶에 대한 열망이 더 타오르는 거지.

 

어떻게든 살아서 돌아가야지. 새벽들 얼굴 다시 봐야지. 이러면서.

 

근데 유서를 썼다는 걸 들키면 새벽애들이 걱정할까 봐 비밀로 둠...

원초세계는 들킬 수 있으니깐 펜던트거주관의 자기 방서랍에 봉인해 뒀는데, 급박하게 상황이 진행되고, 원초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되고 나선 잊어먹고 있다가 후일에 다른 사람들에 의해 발견되어 페오가 꿈에 찾아와서 혼낼 듯.

에멧꿈 (5.3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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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잠드는 날에 아주 드물게 에메트셀크의 뒷모습이 도나의 꿈에 나온다.

 

아씨엔의 금속이 주렁주렁 달린 로브 (죄인을 뜻하는 장식)와는 다른, 별다른 장식 없이 단정한 검은색 로브를 입은 채 곧게 서있는 에멧의 뒷모습을 향해 말을 걸어본다.

 

 

 

"가끔은 네가 그립기도 해. 너도 이랬니?"

 

"영웅 나리. 그런 감상에 젖을 시간이 있나? 뒤를 반추하지 말고 앞을 향해 나아가야지. 그러려고 힘을 낸 거 아닌가. 나를, 우리를 물리쳐 가며..."

 

그는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않고 무심하게 대답한다. 그래도 어쩐지 그 목소리는 자신을 쓰러트린 적에게 말하는 게 아니라 마치...

 

 

 

도나도 붙잡으려 걸음을 옮기는 대신, 그 자리에 서서 시선으로만 그 모습을 응시한다.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 여기란 걸 알고 있으니까.

 

 

"후회는 없지만, 그래도 가끔은 너와 함께 다녔던 때가 떠오를 때가 있어."

 

"내 고생을 네가 이제야 알게 되는 거지. 투정 부리지 마라. 그건 너와 어울리지 않아."

 

"응. 알았어. 잘 지내야 해, 나도 자주 찾진 않을게..."

 

"그래. 너의 삶을 살아가라 영웅."

 

 

 

이러고 꿈에서 깨고 나면, 무릎에 얼굴을 잠시 묻었다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말끔하게 세수한판 하고 훌훌 털어내고 오늘의 모험을 하러 떠난다.

 

그게 영웅의 삶이니까.

불면증 (5.3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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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는 어디에 가만히 있질 않는다.

그래서 링크셸로 미리 연락해 약속을 잡아 두지 않으면 얼굴보기가 매우 힘들다.

방랑벽이 있는 것도 맞고, 어디 얽매여 있는 걸 너무 싫어했어서(지금은 아님) 일부러 집보단, 야영을 하거나 여관에서 자거나 하는 편이고, 이 때문에 잠도 편안하게 푹 잔적이 드물다.

 

이로 인해 오랫동안 지속적인 불면증이 있다.

 

불면증이 제일 심했을 때가 창천말~홍련쯤.

동료들이랑 임무를 할 때도 밤에 다들 잠 들고나면 슥 일어나서 괜히 주변에 돌아다니고 그랬다.

사람에 대한 불신이 장난 아니었던 시절...(크리스탈브레이브 뒤통수 사건, 독탄 술 마시기 등등)

 

그래도 신생때랑은 다르게 동료에게 옆을 내주기는 했다.

동료에 익숙해지는 사회화과정이라 해야 하나..?

 

하여간 지금은 그래도 주로 지내는 곳 몇 군데가 정해져 있어서 (대도시여관이나 돌의 집, 펜던트거주관 등등) 덜하지만, 예전에는 나무 위 같은 높은 곳에서 선잠을 많이 잤다.(모험가가 되기 전의 과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여러 가지 이유로 예민해 잠을 오래 자지 못하는 게 습관이 되었고, 이건 아직도 안 고쳐져서 고생하고 있는데, 이걸 알게 된 새벽들이 여러 가지 개선 방법을 실행해 왔다.

 

가끔 수면부족으로 너무 힘들어할 땐, 야슈톨라가 슬리플을 써서 기절잠을 자게 한다.

데미지가 없는 슬리플이지만 어쨌든 마법공격을 당한 거라 개운하진 않지만 어쨌든 수면부족은 해결했나? 그렇지만 좀 더 상냥하게 대해줘~라고 하는 도나.

그에 야슈톨라가

 

"슬리플이 불쾌한 감각이라면... 깔끔하게 기절시켜 드릴까요?(웃음)"

 

이러면서 캐스팅해서 도나가 뒤통수 잡고 도망감.

 

칠흑 때 펜던트 거주관에서도 잘 못 자고 아르버트와 이야기를 하거나, 창문을 열어두고 밤하늘을 본다던가, 추억의 일기장을 끄적인다거나...

그렇게 부스럭거리는 기척이 문 너머로도 느껴져서, 밤에 영웅이 잘 자는지 확인하려고 했던 수정공이 문 너머에서 가만히 서있다가 겨우 숨소리가 잠잠해지고 그 뒤로 한참이나 더 지나서야 안심하고 돌아간 적 종종 있었다.

 

본디 불면증에 직빵인 게 술을 마시는 거였음.

도나의 주사는 잠에 드는 것.

정 잠이 오지 않으면, 알콜의존증이 되지 않을 정도 선에서 음주를 했었다.

그러나 희망의 등불 사건 이후로 술은 입에 대지도 않게 되어서 더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

 

칠흑에 와서는 의심병이 거의 없어져서 다시 술을 마시게 되었고, 잠이 오지 않으면 한두 잔씩 마시기 시작했다.

 

이제 잘 수 있게 되었다며 냅다 부어라 마셔라 취해보자 하고 지나친 음주를 했다.

그걸 본 수정공이 단호하게

 

"술에 의존하면 앞으론 술 없이 잠들기는 더 힘들어질 거야. 같이 다른 방법으로 노력해 보자."

 

라고 진심으로 말림.

그 눈빛에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수긍하니, 수정공 그날 바로 근처의 주점이란 곳은 다 얘기해 둬서 동료들 허락 없인 술 한 모금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물론 장인이다 보니 셀프로 만들어도 되지만 사 먹는 그 맛이 안 난다며 술은 담그지 않는다.

 

대신 잠 안 오는 밤마다 수정공이 벌꿀을 넣은 따뜻한 우유를 타준다.

이유는 도나가 좋아하는 술이 벌꿀주라서.

물론 효과는 미미하나 같이 우유 한잔 하는 시간이 몽글몽글해서 그 시간을 나름 즐기게 됨.

 

알리제는 잠이 오지 않을 땐 이게 직빵이라면서 샬레이안 대학의 도서관에서 빌려온 개노잼전공책 가져다줌.

그런 알리제를 보며 알피노가

 

"맞아. 그때 알리제가 책에 침을 흘려서 배상을... 으악 알리제!"

 

이러다가 알리제한테 한 대 맞음.

 

알피노도 밤샘 많이 하는 편이라 해결은 못해줘도 같이 새 줄 순 있다 했지만, 이 걸들은 에스티니앙이 키 크려면 잘 자야 한다고 냅다 이불에 던져버림.

 

산크레드는 섬세한쪽과는 거리가 멀어서... 도움이 안 되는구만 미안~! 이러는데 그도 잠 못 드는 밤을 많이 지새운 편. 해결은 못해줘도 이해는 함.

 

여튼 동료들의 여러 가지 도움으로 이젠 많이 나아졌다.

헤르메스 엘피스 if썰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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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설정: 에멧이 죽은 이후에도 남아있는 아모로트처럼, 엘피스도 아직까지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니(판데모니움) 기억을 잃은 헤르메스가 떠나기로 결심하고 완전히 이적하기 전에 다시 빛전과 만난 적이 있지 않을까~

 

 

모든 걸 다 보고 온 도나는 아젬의 사역마란 탈을 쓰곤 기억을 잃은 헤르메스 앞에 다시 나섰다.

여러 사건을 겪고 마음은 복잡하지만, 그걸 숨긴 채 간절했던 헤르메스의 마음을 제대로 알고 싶어 그에게 말을 걸었다.

 

헤르메스는 저 사역마가 메테이온과 친했다고 다른 사람들이 말하던데...

사라진 메테이온을 추억하고 싶어서 그가 엘피스를 떠나기 직전까지 얘기를 나누게 된다.

 

그 대화들을 나누면서 사역마 라기엔 너무나도 반짝이고 생동적인 도나를 보면서 메테이온도 이런 아이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라며 우울해하면 복잡한 낯의 도나가 위로해 준다.

 

사실 기억을 잃기 전에도 헤르메스는 엘피스꽃을 어둡게 물들이는 빛전을 보면서 설렘과 동질감을 느꼈었다.

감정은 흐릿하게 혼에 남았지만 기억은 없는 상태라 자기가 이상할 정도로 이 사랑스러운 사역마에게 호감을 가진 것을 깨닫곤 당황한다.

 

하지만 인수인계는 착실히 진행되어서 아모로트로 떠날 때가 다가왔다.

 

헤르메스가 도나에게 너는 아모로트로 함께 가지 않을 거니?라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하는 말에 크게 상심하며, 그녀와 함께 하고 싶은 본인의 마음을 깨닫고 간절하게 권한다.

 

 

 

"네 주인이 세상의 이곳저곳을 누빈다는 건 알고 있어. 너도 그런 아젬의 사역마답게 닮은 부분이 있겠지... 그렇지만 바깥은 너와 같은 사역마들에겐 위험할 수 있단다. 물론 네가 우리들만큼 무력적인 부분은 강하다는 걸 알고 있어. 하지만 메테이온처럼 너도 뒤나미스의 영향으로 폭주해 버리면...!"

 

 

 

헤르메스는 메테이온을 떠올려 불안해하면서 도나를 설득하려고 노력했다.

메테이온을 잃었다는 상실감도 컸었고 (사실은 지가 기억을 조작해서 그렇게 기억하는 거지만) 만들어진 모형정원 같은 엘피스에서 유일한 이해자였던 도나를 잃는단 생각을 하니 견딜 수가 없는 것.

 

도나도 눈치가 있다 보니 헤르메스가 저를 정확히 어떻게 생각하는지 까지는 모르더라도, 그가 제게 애착을 느끼는 건 알지만 엘피스밖의 세계는 갈 수가 없었다.

 

거기다가 고대인들의 미래(종말)를 알고 있고, 또 파다니엘의 미래도 알고 있었다.

 

물론 지금 눈앞의 헤르메스와 완전히 같은 인물이라곤 할 수도 없지만, 파다니엘의 마지막 질문이 답을 얻지 못한 채 사그라진 것을 알기에 그는 지금 자신이 사는 미래에서도 답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에 안타까웠다.

 

그래서 헤르메스와 헤어질 때 '먼 훗날... 아주 먼 훗날에 다시 태어나면 같이 답을 찾자.'라고 말했다.

 

헤르메스는 다시 태어난다면이라는 말에는 의문을 가지지만 같이 답을찾자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확신할 수 없는 먼 미래를 가정한 말이었음에도 그와 함께 하자겠다는 말이 그저 좋았다.

 

종종 편지하겠다는 그에게 대답은 않고 그냥 웃기만 하는 도나의 모습을 망막에 아로새기며 떠난 아모로트.

 

헤르메스는 바뀐 직무에 적응하느라 바쁜 삶을 살다 겨우 짬이 나서 엘피스로 편지를 쓰나, 수신인 더 이상 엘피스에 방문하지 않는다는 연락을 듣고 아젬에게도나의 행적을 물었다.

 

 

 

"아젬, 네 사역마는 요즘 어디에서 지내고 있어? 그녀에게 편지를 하기로 했는데 엘피스에 더 이상 방문하지 않는다고 하네... 내게 알려줄 수 있겠어?"

 

라며 초조하게 묻는 헤르메스에게 아젬은 대답했다.

 

"그녀는 그녀 스스로의 삶을 살기 위해 떠났어."

 

헤르메스는 이해하지 못했다는 얼굴로 재차 아젬을 재촉했다.

 

"그녀가 먼 곳으로 떠났다는 얘기야? 그래도 연락용의 새로운 창조생물을 만든다면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텐데..."

 

입술을 비집고 튀어나온 말은 평소 헤르메스가 생각해 오던 사상과는 결이 달랐지만, 그걸 눈치채기도 전에 아젬이 다시 한번 헤르메스의 말문을 막았다.

 

"아니야, 헤르메스. 그게 아니라 정말로 떠났어. 나도 너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래로. 이젠 그녀의 행적을 읽을 수가 없게 되었다는 소리야."

 

 

 

 

물론 도나는 진짜 사역마도 아니고 애초에 미래사람이라 제가 있을 시간대로 떠났고, 아젬은 그걸 알지만 헤르메스는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기 때문에 아젬의 말을 오해하고 실망했다.

도나와의 만남이 없었다면 아젬을 좋은 동료라고 생각했을 텐데 자신의 사역마에게 무책임한 (아닙니다) 사람인줄은 몰랐다고 큰 충격을 받았다.

 

에테르가 그렇게 미약한 존재인데 험 한 곳에서 고생하고 있으면 어떡하지라며, 엄청 걱정을 하고 시간이 빌 때마다 도나의 흔적을 수소문했었다.

 

그리고 재앙이 도래할 때까지 찾지 못하다가, 종말의 아모로트에서 어쩌면... 먼 곳으로 떠난 게 네게 더 좋은 선택이었을지도 모르겠네... 라며 자조적인 웃음을 지었다.

 

파다니엘이 종말의 과정과 뒤나미스를 밝혀냈음에도 원형으로 남지 못한 건 운의 요소도 있겠지만 본인이 끝까지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가 없어서 일지도.

메테이온도 소멸했고(그렇다고 믿음) 재앙 아래서 에테르가 풍부한 고대인들도 속수무책으로 죽어가는데 강하지만 연약한 자신이 사랑한 사역마는 살아남지 못했을 거라 생각해, 차라리 내 눈앞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래도 그녀와 마지막으로 나눈 먼 미래에서 함께 하자는 말에 나도 그럴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고대인 헤르메스는 눈을 감았다.

헤르메스의 의문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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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에게 도나는 정말 한여름밤의 꿈같은 첫사랑이자 설렘이었는데 문제는 기억을 지워서...

 

자의로 기억을 삭제하는 상황에서도 계속 도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자기감정이 정확히 뭔지도 모르면서 미련 가득하게 바라보지만, 그래도 메테이온이 가져다줄 종말에 맞서는 인간 쪽 포지션이 되기 위해 기억삭제를 강행했다.

 

그래서 기억을 잃고 에멧한테 파다니엘의 자리를 다시 권유받는데, 메테이온이 없어지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게 되었으니 알겠다며 받아들이지만 이 허전한 마음은 그것들 때문이 아닌 거 같았다.

 

그런 희미한 감정만 남아서 아젬을 보며 기시감을 느끼고, 자신이 기억을 잃은 사이에 나타났던 신기한 사역마에 대해 계속 궁금해했다.

 

그러나 색이 변한 엘피스꽃을 본 기억이 사라져, 또다시 도나를 만나기 전처럼 우울에 빠져 자신이 잊어버린 기억을 적극적으로 찾으려 하지 않았다.

 

엘피스를 떠나기 전까지 인수인계를 준비하며 엘피스사람들이랑 작별인사를 하는 중이었다.

 

 

"메테이온도 없어졌는 데다가그 사랑스럽던 아젬님의 사역마도 떠난 건가요? 헤르메스씨와 즐거워 보였는데... 아쉽네요"

 

 

같은 말을 몇 번이나 들어서 도대체 그 사역마는 누구지? 하면서 아젬한테도 물어봤는데 아젬도 명확하게 대답을 하지 않는다.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떠났으니까요. 저는 그녀의 의사를 존중해요."

 

 


 

 

그래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헤르메스는 남들에게 들었던 말만 조합해서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사역마의 모습을 자주 생각했다.

 

 

"아주 사랑스럽고 똑똑하고 강하던 사역마라... 굽이치는 금발에 청록색의 눈동자를 가졌고 마수의 귀와 꼬리가 달렸다고 했었지. 메테이온 보다 더 의사소통이 원활했고 확고한 성격이 있어 마치 살아 있는 사람 같았다 라... 잘 상상이 되지 않네."

 

 

자신이 아젬의 사역마와 메테이온과 함께 즐거워 보였다는 소리에, 언제 즐겁게 웃어봤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굳은 입가를 매만졌다.

그리곤 그녀는 어떤 이였을까 라며 잊을만하면 떠올리고 평생 본인이 알지 못할 미지의 존재를 궁금해했다.

 

그렇게 죽을 때 까지도 그녀를 알지 못하고 별들의 대답도 알지 못한 채 쪼개진 파다니엘은 그렇게 궁금해하던 도나를 알아보지도못하고, 그가 답을 알기 원했던 모든 것들에게 대답을 들을 기회를 박탈당했다.

 

그러나 아씨엔을 사명을 내려놓은 그의 다음생에는 직접 대답을 찾으러 갈 수 있지 않을까? 그의 파랑새도 그의 사랑스럽던 사역마도...

빛의 전사의 애인은 푸른용기사?!?(6.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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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가 썸을 타는건 그라하지만, 아직은 이어지지 않은 상태.

 

아이테리스에서 빛의전사 동인행사가 열리면, 제일 메이저한 씨피는 의외로 푸른용기사 에스티니앙과의 커플링이다.

 

이유는 에드몽 포르탕이 발행한 회고록 <창천의 이슈가르드>가 대박을 치면서 빛의전사를 궁금해하던 사람들이 그것을 읽고 그중에서 살아있고, 쩌서깊관에 가까운 에스티니앙 주식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알리제는 꾸준히 도나를 좋아한다고 짝사랑을 어필해왔지만, 그녀와의 나이차이가 발목을 잡아 차마 양심적인 인간들은 그저 동경으로 생각하고, 음지에서나 한두번 언급되는 정도.

 

산크레드와 위리앙제는 사별한(...)짝녀들이 있다는게 알려져있었고, 야슈톨라는 마녀스러운 모습에 가려져 씨피가 많이 흥하지 않았다. (그러나 도나가 한때 짝사랑했었다는 건 아무도 알지못함)

 

그런 씨피황무지에 혜성같이 등장한 엘레젠들이 있었으나, 두명은 빛의 전사를 구하고 죽었기때문에 언급이 쉬쉬되었고 한명은 나라의 수장이기 때문에 고소를 당할까봐 기피당했고, 남은게 푸른용기사 에스티니앙 이었다.

 

도나와 에스티니앙은 둘다 푸른용기사로 알려졌고, 에스티니앙이 이슈가르드를 떠나 새벽에 합류한것도, 가끔 창천거리에서 같이 있는 둘의 모습들을 꽤 많이 목격당했기 때문에 가장 인기있는 씨피가 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도나와 에스티니앙은 로맨스감정은 0에수렴하는 정말 정말 찐 우정관이다.

 

서로가 소중하고 믿을수있는 동료인건 맞지만, 이게 연애로 이어지는 감정은아니다.

 

그러나 이성임에도 거리감이 전혀 없고, 털털한 언행에 의해서 오해받는 상황이 아주 잦다.

 

에스티니앙 다음으로 등장한 그라하 또한 동인판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으나, 그라하와의 모험과 서사는 창천의 이슈가르드 회고록처럼 책으로 써내려지지 않았으며, 제 1세계라는 차원에 대한 비밀과 아씨엔에 대한 이야기들이 일반인에게는 비공개 되었기때문에, 사람들은 그냥 갑자기 등장한 젊은 남코테 (한때 크리스탈타워를 함께 탐험한 전 노아의 동료 정도만 정보가 풀려있다.) 정도로 알고있어, 아직까지 이 씨피는 부흥하지 못했다.

 

빛의 전사 오타쿠인 그라하는 이런 동인행사를 대부분 놓치지않고 몰래 참가하나, 씨피존을 처음안날 굉장히 충격을 받고 마음고생을 해왔다.

 

그래도 그냥 창작이야기일 뿐이라 생각해서 크게 티내지는 않았으나 그런 그라하에게 천재지변에 가까운 일이 일어나는데...

 

바로 도나와 에스티니앙의 연애소식.

 

사건의 발달은 빛의전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귀족들의 결혼압박에서 시작되었다.

 

도나는 그라하를 좋아하고 있고, 그라하 또한 도나를 좋아하고 있으나, 도나는 자신의 말을 듣지않고 크리스탈타워와 함께 잠든 그라하에게 애증을 느끼고 있었다.

 

썸남과 깨지고 배신과 현타를 맞으며 모험을 하던중에 제1세계로 불러가 자신을 구하기위해 노력한 거대한 사랑을 마주하면서 마음이 풀렸다.

 

그래서 자신에게 세계따위 구해내는것으로 사랑을 고백한 그라하를 받아주려 했으나, 그라하는 실컷 고백같은 말을 다 해놓고서는 그냥 최애선언과 비슷한거였다는 말을 들은 도나가 제 감정도 숨길줄 모르면서 회피하는 그라하에게 굉장히 삐진상태가 된다.

 

절대 자기가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하지 않겠다며 어디한번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면서 끙끙대봐라! 하면서 뿔이 나있었기 때문에, 이런 결혼압박이 귀찮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것 때문에 그라하와 사귈 생각은 없었다.

 

그래서 가짜 남친대역을 에스티니앙에게 부탁하게 된다.

 

에스티니앙은 처음에 에엑?? 뭐? 남친?? 진짜냐...? 나말고 다른사람은 없어? 인재가 없는거냐.... 아니 그라하 티아 있잖아? 걔한테 부탁하면 안되냐? 아.... 안된다고....하 이거.... 아이보 부탁인데 그래 함 해보자고. 근데 난 연기에 소질은 없다. 알고있어.

 

하면서 기겁을 했지만 어쨋든 부탁을 들어준다.

 

하지만 에스티니앙이 남친 롤을 할 만한 깜냥은 없어서 그냥 도나가 에스티니앙이랑 사귀고있다고 흘렸을 뿐인데, 오히려 그게 평소의 거리감제로인 행실과 만나 소문에 부채질을 하게된다.

 

이 소문을 들은 알리제가 찾아와 놀라며 에스티니앙이 그럴줄은 몰랐다라며 극대노한다. 

 

알리제는 도나를 짝사랑중이지만, 나이차이로 인해 가망이 없다고 생각해 자신과 같은처지인 그라하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기로 했는데, 도둑고양이가 (아님) 선수를 쳤다는게 그리고 그게 에스티니앙이라니? 하면서 인지부조화가 온다.

 

당황한 알리제를 진정시키며 그저 남친대역을 부탁했을 뿐이라고 얘기해주자 그제야 한숨 돌린 알리제가 이건 기회야 라고 하며 그라하에게 도나와 에스티니앙이 사귄다는 소문이 돈다는걸 편지해 알려준다. 

 

그라하의 경각심을 깨우기 위해 요즘의 행동을 얘기하며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던진다.

 

옴팔로스에 대해 연구하던 그라하는 그소식에 가슴이 철렁한다.

 

근데 그라하는 희망을 얘기하는 사람이지만, 스스로에 대해선 엄격한 사람이라 자낮면모가 좀 있기 때문에, 지레 짐작하고 자신이 포기하는게 맞을거란 생각을 하게된다.

 

근데 그럴만하다. 그는 창천회고록을 읽고 오타쿠가 되.... 물론 썸녀이자 동경하는 영웅을 좋아해서도 있지만, 오타쿠 기질이 크다보니 창천회고록에서 묘사된 에스티니앙은 굉장히 멋진 사람이였음.

(처음만났을때 오타쿠 눈빛 발사가 너무충격적이긴했다)

 

그래서 나같은 사람보단 좋은사람을 만나는게 그녀에게 더 좋을거야...하면서 자낮모드+나는 괜찮고 도나가 좋다면 다 좋은일이야 이러면서 도피성 행회 돌리다가 우울해지기의 연속 이라 보다못한 쿠루루가 도나에게 갔다오라고 냅다 올드샬레이안에서 쫓아낸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향해가면서 한숨 푹푹 손덜덜떠는 그라하.

 

차마 도나한테 물어보지 못하고 에스티니앙한테 물어보려고 했으나 둘은 소문을 확실히 이용하기위해서 같이 지내고 있었다.

 

그래서 결국 에스티니앙이 야 이제 그만해도 되지않냐? 소문은 날만큼 난거같은데...하면서 구라라는걸 알려줌.

 

그러자 에스티니앙의 말을 이해한 그라하의 귀꼬리가 마구 흔들리고 표정에 생기가 돋았는데 그꼴을 본 도나가 빡치는건 여전하지만 귀엽네 이생각을 했다가 스스로의 이마를 존나침.

 

도나의 가족들 (정리x 뒤죽박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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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나 언니는 많이 얘기했으니까 동생들.... 동생들은 아빠가 다른데 그래도 사이좋음... 셋째는 메리 넷째는 벨(여자) 다섯때는 델(남자) 셋째는 도나보다 10살정도 어리고 넷째다섯째는 쌍둥이인데 15살차이 신생기준으로 메리는 16살 쌍둥이들은 11살... 무진장 어린편이라 신경이 많이쓰임

도나가 동생들을위해 이딜샤이어에 집을 구함. 왜 이딜샤이어냐 하면 도시복구에 자신이 힘많이쓰기도했고 종족이나 배경상관없이 다들 모여서 힘내는 분위기인데다가 정치적인 세력이 접근하기어려워서.... 그리고 시로네랑 같이 지내면 챙기기도쉽고 서로 의지할수도 있을거같아서...

여튼 시로랑 쿠로랑 동생들이 다들 친구고 고블린들과도 사이가좋음... 총당님 괴롭히는 취미가생겼다고함... 여튼 동생들은 걍 언니가멋져보임... 우리언니가 글쎄 영웅이래요 짱멋지죠?ㅜ하면서 (막내 남동생은 다들 여자형제라 언니소리만듣고살아서 지도 누나말고 언니라고부름) 언니를 동경함

특히 메리는 언니처럼 모험가가되고싶다고 하길래 도나한테 혼났음.... 어디서 16살짜리가...! 성인되고나서 말해! 하면서 ㅋㅋㅋ 도나도 모험의즐거움을 아니까 못하게하진않겠지만 충분히 준비시켜서 보내려고 틈틈히 수련을봐줌... 동생은 궁술이랑 창술위주로 가르켰음... 환술은 아쉽게도

이집안에선 도나만 타고나서... 영 안맞는 동생들... 언니가 주인공인 영웅담을 들으면서 잠자는 막냉이들이 귀엽다 ㅋㅋ 그라하랑 잘맞을듯.... 서로 오타쿠 토크하면 밤다새는거아닐까.... 종말이후에 이딜샤이어에서 벗어나 올드샬레이안도 한번 와봤음. 이딜샤이어가 샬레이안식민지 엿다보니

진짜 샬레이안은 어떨지 궁금하다고 해서 배타고 함더감.... 라비린토스까진 데려가지않았지만 대충 그밑에 개큰 우주선이있고 그거타고 우주끝에까지 갔다왔단 소리를 들은 애들이 눈을 반짝이면서 가보고싶다고 그래서 공부잘하거나 조달꾼이여야 들어갈수있다고하니 벨은 조달꾼이된다고하고 델은

대학생이 되고싶다고 함.... 그래그래 하고싶은거 다해라...하고 벨은 나중에 더 크면 언니가 채집이나 사냥을 가르쳐 주기로했고 델은 어쩔까? 하니까 알리제랑 알피노

가 자기가 가르쳐줄수있다고 제가 스승님 하겠다고 신경전함...ㅋㅋ 그래서 나중에 델이 더 크면 스승님자리를둔 데스매치하기로함

이미 알리제가 이기는 미래가 보이지만... 좋아하는걸보니 걍 귀여움... 꽁꽁숨겨두던 영웅의 가족이라니...하면서 새벽즈들도 감회가 새로움.... 목숨을 함께 나눈 동료긴했지만 도나가 자신에대한걸 얘기한진 오래되지않았고 그중에서도 가장 숨기고있던 가족을 꺼내놓은게 좀 감동스러운 새벽즈

 

 

 

2

도냐 냐댜 어릴때 서로 냐투리섞인채 절케 불렀을거 생각하니 귀엽군... 도나는 속으로는 나디아를 언니라고 꼬박꼬박부르지만 입으로는 절대 언니라고 안함... 나디아 일케 이름불렀음.... 요튼 둘은 한살차이에 밑에 동생들은 나이차이가 많아나서 서로가 서로에게 친구였는데 그런것치곤

생긴건 도나보단 나디아와 동생들이 혈연같음 아니 혈연은맞지만 반쪽만 같은피고 도나가 찐자매인데 안닮음.... 나머지 가족들은 엄마판박이고 도나는 아빠를 닮았나? 근데 도나가 진짜 어릴때 아빠가 쫓겨나서 얼굴이 기억안나기때문에 확실할순없음....

암튼 동생들도 이딜샤이어에 살고있기도하고 도나랑 엄청 닮진 않아서 영웅의혈연인줄은 진짜 몇몇이들빼곤 다 모름... 특히 다른사람들은 도나가 시로네 고아원애들을 후원형식으로 지원하고있어서 거기서 맨날 노는 동생들도 고아원애들인줄 알고있음... 이용당할 가능성이있으니까 다들 숨겨주고있다

부모의 최후는 어케됏을까 생각해보면 어릴때 친아빠는 마물과 싸우다가 부상당하고 불구가 되어서 무리에서 쫓겨남...글케 숲에서 혼자지내다가 생을 마감했을거 같고.... 엄마랑 새아빠는 종말사태때 누구한쪽이 변해버려서 남은쪽을 죽였을거같음.... 도나야 딱히 제 엄마에게 좋은감정은 없었어서

이걸 알게되어도 별 감정없을거같긴한데 늘 유약하기 짝이없던 새아빠의 마지막엔 애도했을거같음 절대 좋아할순없었지만 동생들의 아빠이니까.... 칠흑전까진 도나인생에 찐가족은 나디아밖에없다고 생각했고 그이후에 동생들은 받아들인거니까... 슬프지않아서 다행이였을까 싶긴해

여튼 내가보고싶은거... 동생들이랑 같이있는 새벽즈.... 자 여긴 내동생 1 2 3호고 여긴 새벽애들이야 하고소개시켜주고싶음

 

 

 

3

6.0 ~ 6.1 진입 사이에 새벽이 잠시 해체하기로 결정하기전에 동생들 보러가는 도나.... 아직 여유있는 라하나 백수인 ㅋㅋ 에스티니앙이랑 쌍둥이들이랑 소개해준다고 한번 찾아갔을거같음.... 이딜샤이어에서 시로랑 쿠로랑 친하게 지내고있고 주변어른들이 그런애들을 잘 돌봐주고있음

언니는죽었으니까 제외고 아버지가 다른 동생들이지만 정말 소중함... 이번종말사태에서도 언니/누나가 영웅이니까 괜찮을거라고 도나는 세상에서 제일 강하니까! 라는 어린아이다운 생각덕에 무사할수있었음... 셋째여동생과 넷째다섯째는 이란성 남녀쌍둥이. 다들 어린편이라 귀여워함

애들은 주변에 대부분 달코테밖에 없었고 있어도 혼혈이나 달코테전통을 따르는 사람들만 봤어서 해코테인 그라하보고 신기해함... 딱봐도 도나를 좋아하는게 티가나는데 그럼... 형부?? 하고 유심히 관찰하는 셋. 셋째가 그라하 소매를 잡고 죽죽 잡아당기자 그라하 친절하게 웃으면서 (수정공짬바)

왜그러니? 라고 묻자 있지 오빠는 해코테잖아... 그럼 나중에 언니말고도 아내 더 들일거야? 하고 노빠꾸로 물어봄.... 그라하 완전 기겁해서 격렬하게 부정하면서 어떻게 도나를 두고 딴데 눈돌릴수가 있냐고 그리고좋아하는사람한테 예의가아니라고 자신은 눈이될생각이 없고 어쩌구저쩌구 연설함

그러다가. 자기는 도나를 좋아하지만 아직 그런관계가 아니라고 제입으로 말하고선 한숨쉼... 그말듣고 얼굴핀 셋째가 절대 둘째부인은 안돼 하고 손가락걸고 약속하자고함... 라하 순순히 해주면서도 나 그런 인상인가? 하고 완전 착잡해함.... 태어나서 단한번도 해본적없는 고민을하게되는

 

 

 

4

도나가 동생들 가끔 살피러 가는길에 남는 새벽즈 한둘씩 끼고가는데 막내쌍둥이들 인기 어마어마함.... 왜냐 도나닮았는데 어림. 거기다가 언니오타쿠임 (남동생도 언니라고부름) 맨날 조막만한 손으로 붙잡곤 그래서 언니가 그때 어떻게햇어요? 이래 묻는데 안넘어갈수없음

도나는 자기얘기 잘 안하는편인데 (무뚝뚝x 걍 자기일화가 너무 퍼져서 필요성을못느낌) 새벽이 얘기해주는 울티마툴레썰은 너무 고자극이라서....애들이 정신을 못차림....거기다가 뒤나미스로 죽은우주에서 아예새로운새종족이 태어났다는 얘기듣고 너무너무가보고싶어함....

그래서 어케하는게 가장 확률높을지 고민하다가 역시 샬레이안에 척을두자 그리고 레포릿들과 협상한다 이러면서 교육열치열해짐....(그러나 벨은 탈주하고 델만남은) 주로 알리제랑 알피노가 가르치는데 열성임... 애들좀더 크고나면 마법대학입학할듯.... 셋째인 메리는 모험가할거라고 여기저기 깨부하긴하는데 결국엔 전투직말고 생활직의 달인이 되어있을거같기도함... 타타루네 대박상점에서 직원으로 일하기.... 그래서 원래목적인 여행다니기는 어찌저찌 출장으로 이루게될지도

 

 

 

5

그럼 도나가 빛전이고 동생들은 차례로 메리-모험가/ 벨-조달꾼 / 델-대학생...ㅋㅋ 이집안의 여자들은 몸이건강하면 머리가덜고생한다는 마인드고 남동생인 델만 머리고생하고살듯....

메리는 언니가 모험을 시작한 에오르제아에서부터 흔적을 따라갈거라며 에오르제아 위주로 의뢰받고 팀꾸리고 글케 살거같고 벨은 알아서 조심조심 잘 돌아다닐듯.... 언니한테 채집노하우도 얻고 무인도도가보고 그러다가 이제 개방한 샬레이안견학가고 조달꾼 일을 견습부터 하고있을듯

벨이랑 같이 견학온 델은 도서관을 보고 폴인럽해서 대학에가고싶다고함... 그래서 르베유르 저택에 하숙생으로 들어감... 아멜리앙스가 적극권유했고 알리제 알피노도 거들었음...!! 아멜리앙스취향대로 그루밍당하지않을까 싶다...ㅋㅋ 대학 후배라고 새벽즈들도 귀여워하는데 특히 알리제알피노가

서로 자기를 스승으로 두라고 권유하다가 알리제한테 알피노가 한대맞을듯... 근데 애초에 이집안은 도나제외 마법적 재능이 1도없어서.... 적마도사/현자에게 배울수있는건 딱히없을듯.... 델이 이렇게 클때쯤이면 비라트도 조달꾼 하면서 휴학하던것도 끝내고 졸업하고 대학원생되고 그담교수루트

탔을텐데 그럼 학교에서 교수랑 학생으로 만날듯?? 델은 도나의 생생한모험담을 들으면서 뒤나미스라는 개념에대해서 엄청 흥미를 가졌고 그거랑 비슷하게 마테리아의 힘에대해서 연구하는 비라트교수밑에서 수학하기로 했을듯.... 뒤나미스라는 개념은 종말당시 울티마툴레 까지 간 사람들이아니라면

잘 모르는 개념이고 몇몇이들에게만 풀린 정보라.... 델을통해서 비라트도 자기 연구에 진척이 생겼을듯.... 그래서 비라트-델-뮤타믹스 이렇게 자주 교류할듯 그리고 조달꾼인 벨은 델이랑 협업하는데 (혈연비리아님?ㅋ) 그러다가 비라트 교수가 한때 조달꾼일을 했고 대선배인 에렌빌이랑 친구사이

라는 얘기듣고 신기해할듯... 하지만 에렌빌이나 비라트는 신입/조수가 영웅의 동생이라니 하고 서로를 신기해함... 하여간 동생들은 샬레이안이랑연이 깊을듯함... 보고싶은건 아멜리앙스에게 옷입히기놀이당하는 델이랑 대선배들사이에 낑겨서 땀삐질삐질흘리는 벨...ㅋㅋ

 

 

6

도나인생에서 언니라는존재가 진짜진짜 중요해서 언니에대한 뭔가 그려보고싶음....

도나에게 언니인 나디아는 부모가 주지않은 사랑과 관심을 구하는곳이였고 똑같이 구르고있다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꼈고 어떨때는 외면하고 이기적으로 굴고싶었다가 어떤때는 자기가 치우고싶은 실패한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는 존재였어서.... 너무많은걸 언니한테 지우고있었는데 언니도 도나와 고작

한살밖에 차이나지않는데 너무 어른스럽게 굴었어서.... 도나는 그런 언니를 보는게 괴로워서 같이 도망치자고 했다가 동생들이 있는데 어떻게 그러냐고 너는 가족애가없니? 라는 매도를 당하고 너무너무너무 상처받고 배신당했다는 (동생들은 피가 반이다르고 엄빠는 애초에 기대도안했고 자기가족은

언니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언니에겐 나나 동생들이나 엄빠나 똑같은 위치였다는게 너무 비참했음) 생각에 언니에게 그러다가 죽고말거라고 대판싸우고난뒤 최소한의 짐만챙겨 나오면서 앞으로는 절대 나말고 다른사람을 신경쓰지않겠다고 누군가에게 매이지않고 자유롭게 살겠다고 다짐하고

자유의대명사인 해적이 되려고 림사에왔다가 얼결에 사스타샤 클리어하고 새젹에휘말리게됨... 그리고 모험의과정에서 언니가 그렇게 가족이란것에 매달렸는지 얼핏 이해함.... 언니에겐 동생들이 안쓰러웠겠지 걔들을 사랑해서 도망치지않은거야.... 이럼 이건 1세계에서 나디아와 같은 혼을 가진

밤의주민이 하는 말을 듣고 깨달음... 조금더 편한곳으로 갈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 빛이 범람한 세계에서 진정으로 사람처럼 살고싶어서, 편안한 삶보다 고통스럽더라도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다고 그런말을 하는 자신의 언니와 너무나도 닮은 얼굴과 목소리로 말하는 밤의주민이 늘 저녁에

잠에드려는 동생들의 머리를쓸어주던 언니와 너무나도 닮은 모양새라... 언니도 그렇게 생각해서 끝까지 남아있었던거냐고 나도 언니한테 소중했던 사람이였냐고 묻고싶어짐.... 그리고 묻지않아도 이미 자신또한 그런 마음을 들게하는 사람들이있어서 대답을 알거같음... 그렇게 칠흑이끝나고

1세계로 복귀해서 급한일을 처리하고 언니에게 찾아가 보자라고 생각했는데 도나앞으로 수많은 편지들이 도착함.... 뭐지하고 봤더니 언니와 다투고 도나가 집을 떠난날로부터 날짜는 띄엄띄엄이지만 꽤나 많은 분량의 보내지못한 편지가 다발로 있었음.... 불길함을 느끼고 살던곳으로 돌아가보니

이미 폐허임.... 그래서 편지가 어디서 왔는지 추적해보니까 에오르제아총사령부 관할.... 찾아가보니 동생들만 덩그러니 있음... 그모습을 보고 직감함 언니가 죽었구나.... 동생들얘기들어보니 끝까지 동생들만 챙기다가 죽었다는 언니얘기에 눈물이 나오지만 언니의 편지를 읽어보고 난 후라서 버틸 수 있었음.... 부모는 행불이지만 찾을생각도 안들고 언니시체만 찾아서 잘 묻어줬을듯.... (언니죽음은 김리트시점) 끝까지 사과도 못했다는게 한으로 남았는데 별현미경에서 미약하지만 작은 언니의 목소리를 들었을거같음

 

 

 

7

우리 새벽친구들때문에 나약함을 인정하고 애정을 드러내기시작하고 가족들을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던 언니를 이해할수있게되고 화해의 제스쳐를 취할생각을하는데 이미 이시점에 언니는 부모의 방치와학대로 고인됐음... 아직모르고있다 ㅋ;

나디아도 선량한이였는데 힘이없었고 그것도 그냥 동생들을 방치하는 엄마와 생활력이 전무한 꽃밭 새아버지 사이에서 어케든 어린동생들을 먹여살리려고 용병 생활하다가 마물한테 죽은거라... 도나가 제일 비참할듯... 자기는 강하니까 고작 그런마물에 죽지않게할수있었는데 싶다가도

부모가 부모의역할을 못한건데 내가 왜?! 싶다가도 또 동생들은 눈에밟히고 근데 언니의죽음은 너무 원통하고... 하긴 그럴수밖에없음 연년생이지만 언니가 엄마의역할을 다했기때문... ㅇ(-( 도나에게 새로운사람이 생기는만큼 있던사람이 떠나는듯

옛날같으면 언니의 소식을 듣는순간 무너지겠지만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도나는 무너지기까진 안할거같은데 인생이 비참해서 깨비참이될듯... 큰 상처로 남을거같다... 그리고 후회하고싶지않은데 자꾸 후회로남을듯...그치만 그상황에서 도나가 가족을 도망치듯 떠나지않았으면 이미자긴죽었을것을

알고있어... 언니가 너무 불쌍하고 억울한데 언니같이 죽고싶진않았으니까 진즉 도망쳤겠지... 도나는 살아남았고 너무 슬퍼도 살고싶었음... 

 

 

 

8

도나과거사 걍 처음엔 가족많이하고싶어 하고 했다가 음 언니랑싸웠으면 좋겠어 했다가 과거사 박살남.... 가스라이팅하고 어린애한테 가장노릇시킨 무능부모와 더 어린 이복동생들... 나는너무힘든데 한살언니는 너무묵묵히 잘해내서 나만이상한사람인걸까 <최고봉찍을때뜸 도망나옴

본성은 착해서 동생들땜에 오랜시간 버텼다가 이제서라도 자신을 우선할래하고 다버리고 도망나와서 맘의문다걸어잠그고 살아야지했는데 성큼다가온 새벽과 영웅의길... 더이상 누굴 지키고싶지않아서 싸우고 뛰쳐나왔는데 온세상 구하죠? 지킬사람개많죠?근데 이젠 강압적이고 부조리한선택이아닌

제스스로 지킬사람을 정한거기때문에 그때와달리 힘들어도 버텨낼수있고 그제서야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언니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그치만 언니는 동생들만 끝까지 챙기다가 마물에게 죽었다구 합니다... 그래서 드디어언니를 이해할수있어! 하고 싸운거 화해하려고찾았는데 죽었다는거 듣고

전하지못한 진심... 이꼴남... 어쨌든 부모는 용서하지못하고 언니는 사랑했고 동생들은 불쌍하고... 마음이 허했지만 어캐저케 새벽즈들때문에 무너지지않음... 그리고 사실 언니의최후를 어느정도는 짐작했던일이라..슬프지만 부모와의 연결고리는 다 끊고 동생들을 데려와 믿을만한 지인들에게맏김

라하도나 (네가없는 세계에서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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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재해를 겪고 막 일어난 그라하.

 

눈을 뜨자마자 도나에게 했던 말 처럼 그녀의 이름을 찾다 보니, 영웅의 기록을 읽어나갔다.

 

그러나, 그녀의 처참한 결말에 도달하자, 무덤도 만들어 주지 못한(정치적 이유와 민간신앙이 되어버린 빛의전사라 무덤을 만들 위치를 정할수가 없었음.) 영웅의 흔적을 찾으러 떠났다.

 

그런 슬픈 결말따위 인정할수 없다며 되내이며, 자기 눈으로 그녀의 무덤이라도 보고나면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고 무작정 떠난 여행길.

 

그녀의 마지막 전투였던 김리트 황야로도 찾아갔고, 각 나라들에 흩어진 소울크리스탈을 묻은 무덤들에도 가봤고, 아포칼립스 상황에 그녀의 유품들과 남은 뼛조각 마저 영웅의 가호가 깃든 성물이라며 이 끔찍한 재앙에서 구원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팔리고있는것도 보았다.

 

그라하는 온전히 시체조차 남기지못한 자신의 영웅의 결말을 바꿔야한다고 이 끔찍한 세상에서 결심했다.

 

그래서 새벽에 합류해 도나의 동료가 된 지금, 도나가 유서를 주기적으로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선 그 때는 이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그 누구에게도 전해지지 않지만, 이번에는 자기가 살아있는 동안에 누군가에게 전해지는 모습을 보지않겠다 단 마음으로 살고있다.

 

 

 

이세상에서 영웅의 죽음을 본 유일한 사람이라서, 그라하가 떠올릴수 있는 최악은 남들보다 더 자세하고 선명하다.

 

다들 위험한 모험을 하다보면 자신이 잘못될 수도, 동료가 잘못되는 일도 있을수 있다는 생각정도는 하고 살아가지만 겪지않은 미래를 자세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라하는 그런 미래를 겪었었고 자신의 죽음까지 안배로 두려고 계획했던 사람이기에,  가끔 꿈을 꾸면 너무나도 선명한 최악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어 꿈에서 깨고나선 현실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질때가 종종 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그라하는 긍정적이고 늘 삶과 모험을 꿈꾸는 사람이기에... 어떤 기억이 몰려오더라도 영웅과 동료들이 있다면 두발로 우뚝 서서 걸어갈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득 두려움이 몰려들면 솔직하게 속마음을 꺼내어 무섭다고 얘기할수있는 강함을 가졌다.

 

그러면 또 그런날이와도 웃으며 추억할수있게 더 많은 모험을 하자. 라고 하는 도나의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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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지금 그라하한테 그때 무슨생각을 하고 행동한거야? 달려온 네앞에 내가 없었다면? 이미 죄식자가되어서 모두를 해쳤다면?이런 질문 하고싶다... 그럼 그라하 자기가 더 상처받은 사람처럼 왜, 왜...그런 가정을하는거야... 하고 좀 목소리떨릴거같음. 그리고 그라하 본인도 그때를 생각해봄... 무슨정신으로 에메트셀크에게서 벗어나 빛전을 향해 뛰어갔는지... 자신이 죽는상상은 이미 많이했지만 영웅이죽는건... 이미 겪어본 일인데도 상상하기싫어서 무조건 살아있을거라고 믿고 뛰어갔을거같아.

 

그래서 왜 네목숨생각안하고 그렇게 희생하려고 했냐고 따져묻듯이 성질부리는 도나한테 죽는거보다 네가 없는 세계에서 사는게 더 힘들더라... 라고 하면서 꼭 껴안을거같음... 그럼 도나도 더이상 성질못내고 그냥 가만 껴안겨있다가 바보야 앞으로는 그런짓하기만 해봐 진짜 내손에죽어! 이럴듯. 근데 이런대화를 나눴어도... 둘중한명만 살수있는 선택을 또다시 해야한다면 그라하는 도나를 살리는걸 고를거같음

 

그치만 괜찮아....도나는 욕심쟁이라서 둘다고를거니까 아무것도 포기하지않고 두손에꼭쥐고 이겨낼사람임... 여튼 아직도 가끔 꿈에 그날의 수정공이 나와서 기분안좋은날엔 부러 그라하마음후비는 말 하는도나.

 

 

위의 썰과 관계없이 우리집 빛전... 착한편은 맞는데 마냥 착하진않음.... 짜증나거나 화나면 말로 살살 긁기도하고 남한테 비수꽂는말도 아무렇지않게 할수있음... 환경에 예민한편이라 불면증도 있고 정신력도 상당히 낮은편임... 근데다가 욕심쟁이라서이거저거 쥐고싶은게많아서 영웅이된듯

 

근데 기본적인 선은 지키고살고 무엇보다 자기랑 다르게 온전히 착하고 올곧은 사람에대한 선망과 열등감이 있음...표출하진않고 속으로 생각함...자기랑 다르게 진짜 착한 사람들 보고있으면 부럽기도하고 멋지기도하고 자신도 그런사람이되고싶어서 뱁새가 가랑이찢어가면서 따라가고있는거임

 

근데 어느시점부턴 자신도 진심으로 지켜내고싶은것들이 생겨났고 배신의아픔도 믿음으로 극복하고 이러고나선... 성격 많이 둥글어졌음...얘도 착했는데 삶이힘들어서 삐죽해진거지 정말 믿을수있는 동료가생기고나선 괜찮아졌다 진짜로 영웅에어울리는 사람이되어가는중

 

 

↑이 얘기가 나온 트윗 

 

그냥 이당시의 수정공은... 1세계도 8재해를 맞이할 원초세계도 구하고싶었지만 역시 그 무엇보다도 자신의 영웅 그니까 나를 구하기위해선 뭐든할수있었던거지... 자신의 죽음보다 더 두려운게 영웅의 죽음이라니?? ㅠㅁㅠ 진짜 이남자의 지독한 순애에 잠긴다...

 

물론 그라하는 다정한사람이라서 세계와 타인들까지도 구하고싶은 마음이있었고 그런성격이니 크리스탈타워와 함께 잠들기로한거고?? 근데 그 많고많은 사람들중에서 내가 그라하의 1순위라는걸 체감했음... 나는 사실 크타때 보내주면서 미래에서 행복해라~~ 이러고 잊어버렸었는데

얘는... 내가없는 미래에서 전혀 행복할수없었던사람이고 많은것들을 지고 책임감을 가지고행동해왔지만 결국... 이모든건 영웅을 구하기위해서 이정도쯤은 해낼수있다 라는 그의 포부가 너무 잘느껴져서좀울었음...

 

뭐요 갑자기 뒤늦게 칠흑뽕맞은사람 첨보냐요? 내비둬요 오타쿠니까... 아니근데진짜로 자신의 목숨을 내어줄만큼의 사랑 너무무겁다;;

라하도나 (미래 2세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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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복붙이라 음슴체에 맞춤법x

 

 

이집 2세는 쌍둥이남매인데 애들이 좀 크고나서 그라하한테 아빠!아빠는 세상에서 누가제일좋아??! 하고 둘다 달려와서 묻는거임...

 

사실 그전에 아빠는 날더 좋아하거든!아니 나거든!하고 말다툼하다가 그럼 아빠한테 물어보자!!하고 달려온거임.... 둘다 서로 아빠는 나를 제일 좋아해!!이런 확신을 가지고 말을꺼낸거임...

 

왜냐 너무 육아에 혼신을 다하고 정말 좋아하는 아빠니까 당연히 아빠도 그럴거라생각했음.

 

기껏해봤자 제 형제때문에 2등으로 밀려날수도있나 라는 약간의 불안... 근데 그라하가 단1초의 고민도안하고 너희엄마. 이래 대답해서 애기들 엄청충격받음...

 

그도 그럴게 아직 어려서 세상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믿는나이인데 엄마아빠는 엄마아빤거고 둘의 연애결혼이라는걸 이해하지못할 시기라서 당연히 자식인 내가 1등일거야!라고생각했다가 세상이깨지는 충격을받음... 그럼 엄마는...?엄마도 아빠가 제일좋아?하고 설마 엄마까지?

이러는데 도나도 웃으면서 응 너희아빠. 이래가지고 애기들 둘다 엉엉울면서 왜 내가아닌데 하고 울어버림...

 

그거보고 귀여워서 배잡고웃는 도나랑 애들 달랜다고 달래보지만 얘들아 아빠엄마는 너희를 매우사랑한단다 하지만 아빠는 너희엄마를 사랑해서결혼했고 너네가 태어났어 이러면서

이해시키려고하는데 애기들은 그런거모르겠고 왜 내가 1등아니야 엉엉엉하면서 서러워함...

그래서 달래느라 애먹음...

 

그래서 둘이 엄마아빠한테 충격받고 우린 쌍둥이니까 서로가 1등해주는거다 하고 코빨개져서 글케 합의봄...

 

좀더 머리가 크고나서야 아빠가 젊었을때 무슨짓까지했는지 듣고나서야 야 엄마가 1등일수밖에없네... 엄마도 저런마음을 받았으면 아빠가1등일수밖에...하고 이해함... 엄마야 원체 영웅으로 이름날리고 바쁘니까 알고있었지만 아빠의 스케일은 그때서야 체감한 애기들...

 

쌍둥이들은 그라하 유전자밖에없는거처럼 생겼는데 엄마한테서 온거라곤 홍혈의마안이아닌 쪽의 청록색눈....근데 그래봤자 신생시절 그라하도 비슷한색의 오드아이였어서... 걍 그라하 클론1 클론2임 그래서 애기들 태어났을때 그라하 조금 슬퍼했음...ㅋㅋ 어째서 도나를 전혀 닮은부분이없지...?

 

여튼 얘들은 쌍둥이라서 한사람이 한쪽씩 마안을 가지고있고 둘이있어야 크리스탈타워를 사용할수있음.... 근데 오히려 그라하는 좋아하면서 서로 고민하면서 크리스탈타워를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하렴 하면서 머리쓰다듬어줬을거같아... 그리고 쌍둥이들이 좀 많이크고난다음에 막내가 태어나는데 얘는 도나판박이야...

선명한 금발에 선명한 청록색 눈동자... 그래서 막내 너무 귀여워함... 우리랑 달라! 이러면서...

아무래도 쌍둥이들은 마안때문에 저절로 알게되는 알라그지식들이 있어서 조금 조숙한면이있는데 그런거없이 태어난 막내는 순둥순둥한 애기니까 쌍둥이들이 아주 물고빨고 귀여워함

라하도나 (드림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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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_내린_비에_드림주가_젖은채로_귀가한다면_드림캐는

 

도나 젖은채로 들어오면 그라하는 벌떡 일어나서 안추워? 감기걸리겠다 하고 후다닥 수건을 들고 오긴하는데 사실 그런 감기같은건 안걸리는 강인한 육체라는걸 알고있음.... 근데 강한걸 당연하게 여기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거기디가 내 드림서사는 그라하가 8재해이후에 깨어나서 도나의 흔적을 찾다가 도굴당한 무덤보고 절망할뻔한적이 있다 < 고 밀고있기때문에 더욱더 늘 강하다고 괜찮다고 그렇게 막연하게 생각하명 안된다고 셀프 다짐 주기적으로 하기때문에 다른사람이 보면 유난이네 싶어할 정도.

 

무덤 도굴 사건은 8재해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죽고 영웅도죽고 새벽도죽고 혼란이 가득한 상태에서 어찌저찌 영웅의 시체는 가져와서 묻어줬는데 재해로 두렵고 막나가는 아포칼립스에 가까운 세상에서 누군가가 영웅의 신체 일부분을 소지한다면 (혹은 부활의식이라던가 이런 사이비미친자들이 많아져서 결국 도굴꾼들에 의해 뼛조각 하나 안남기고 파헤쳐져서 소지품이나 뼈나 그런게 팔렸다는내용) 생존할수있을거라는 광기에 의해서 없어졌고 그 걸 기록을 통해서 읽었지만 믿을수없던 그라하가 무덤을 찾아갔다가 자기눈으로 확인사살당햇다는 뭐 그런 씹오타쿠설정이있음

 

여튼 8재해때의 일 + 칠흑에서 대죄식자될뻔한 경험 + 효월에서 심정지 이런 일들때문에 그라하는 누구보다 영웅을 믿지만 영웅을 믿지않는 그런 상태임.... 그래서 의식적으로 더 유난스레 구는거고.

 

근데 르베유르 쌍둥이나 눈치없는 에스티니앙같은 애들은 걍 어이고 짝사랑에 눈이멀었군 이러면서 놀리는데 야슈톨라나 산크레드 같은 타입은 그라하의 진짜 속내를 얼추 눈치채고 있기때문에 별말 안함.

 

그라하의 기분을 자기들도 어느정돈 느끼고있지만 역시 8재해이후를 모르기때문인지 그래도 도나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음. 왜냐면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켰으니까! 지키지못할 상황이오면 자기들이 찾아가면 된다는 능동적 마인드...

 

근데 그라하는 지금 많이 적극적이 되었지만 역시 독자의 마음 + 수정공일때의 기억과 경험 때문에 다른 새벽들보다는 능동적이지가 못할때가 많음.... (소극적이라는 뜻이 아니고 아무래도 아직까지 동료라고하지만 정말? 내가 함께해도 돼? 하고 허락을 구하는게 무의식중에 있음...다른애들은 오지마라고 해도 자기흥미에 있다면 도나 의견을 어느정도는 쓰루하고 도나가 영웅이지만 모두가 동등하다 생각하고있으니까 나오는 다른태도...)

 

아무래도 함께한 시간들이 상대적으로 그라하가 더 짧아서 그런거기도 하고 수정공의 세월이 길었고 그만큼 기다림에 익숙해서.... 여튼 그라하도 좀더 함께 하면 이런 무의식적인 태도도 사라질거같긴함. 도나는 이런 그라하의 마음은 잘 모르지만 어쨋든 자신에게만 유별난 태도를 마음에들어함 단순하군...

 

 

 

#드림주의_미인계에_드림캐는_넘어가나요

#드림캐의_미인계에_드림주는_넘어가나요

 

도나의 경우: 넘어감 근데 미인계라기보다는 애쓰는게 귀여워서(콩깎지) 그라하의 경우: 안넘어감 늘 예뻐보여서 내성생김 근데 자기생각에 중요한거아니면 홀라당 넘어가줌

 

 

 

#드림커플이_인권유린상자에_갇힌다면

 

먼가 보통의 시츄는 어랏 말랑한게 느껴져 나 얼굴이가까워 ///하는 시츄일거같은데 우리집은.... 걍 얼굴밟고있을거같음 (도나가 밟는다) 공간이 안나올거같으니 무릎으로 누른다고 치면.... 으아아 아파 아프다 근데 아픈데 치마안에다보여 안돼 하고 눈 질끈감는 그라하 근데 눈감고있으니까 자기 어케 짓누르고잇는지 너무잘느껴져서 더아픈거같음..... 그러다가 머리도 쥐어뜯기고 꼬리도잡히고.... 어케든 절대 안건들려고 셀프 포옹하는 그라하와 어케든 벗어나보겠다고 같이 끼인사람 생각안하고 힘으로 해결하려는 도나.... 결론은 나오고나서 도나는 옷좀 구겨진 정도인데 그라하는 만신창이꼴되어서 도나가 달랑 들고 나옴

 

 

 

#드림주가_드림캐의_몸에_이름을_적을_수_있다면_어디에

#드림캐가_드림주의_몸에_이름을_적을_수_있다면_어디에

 

이렇게 귀여운 해시태그가...

도나: 그라하 양볼 이마 손등 보이는데 다 낙서해둠 (소유욕은 한 20퍼정도고 나머지는 다 장난)

그라하: 몰래 적고 지울수있다는 가정하에 왼손약지에 반지낀거처럼 적어줌 보는데서 당당하게 해야한다면 그냥 손바닥....

 

 

 

#드림캐는_드림주의_주무기를_사용할_수_있나요

#드림주는_드림캐의_주무기를_사용할_수_있나요

 

도나 주무기: 낫, 활, 챠크람, 치유서, 현학도구 그라하 주무기: 검방, 스태프, 환술봉 그라하 무기는 도나가 다 쓸수있긴한데 흑마는 취향에 안맞아서...내가잘안하니까 도나는 혀씹어서 잘 못하는걸로

그라하는 낫은...일단 요마계약안해서 안됨 챠크람 라이나가 챠크람쓰니까 입문자 정도는 할수있을지도 치유서는 요정계약해야하는데 페오랑 계약한거같던데?? 할수있지않을까....안해봐서 모르겠네 현학도구는 샬레이안마법대학출신이니까 사용할수있을거같기도하고 활은 뭐 그시절에 음유였으니

 

근데 서로 자기무기 쓰는거보면 뭔가 좀 심쿵할듯 일반인은 이해할수없는 모험가감성... 도나는 약간 전투광의 심쿵이라면 (패턴이 더 다양해지겠지...!!) 그라하는 오타쿠의 심쿵....(이게 최애의 무기...!!!)

에메아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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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긁어와서 음슴체에 맞춤법x

 

우리집 에메아젬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에메셀 짝사랑 어찌했을지 궁금하다 울집아젬은 베네스를 좋아 (not love)해서 에메셀이 지 좋아하는지 1도몰랐을걸.... 우리집 아젬과 에메셀이 어릴때 만났다는 설정....근데 에메셀이 한참더연하임. 그니까 아젬이 중딩쯤이였다면 에메셀은 초딩저학년쯤?

 

에메셀 어렸을때 아젬보고 첫눈에 반했는데 그땐 어려가지고 틱틱도 잘못하고 얼굴벌개져선 아젬 따라다녔을거같음. 그럼 아젬이 하하하 하고 귀엽다면서 냉큼 안아올려서 둥기둥기했을듯...근데 에메셀 클수록 더 틱틱대고 아젬을 좋아하는건 맞지만 아젬이 벌이는 기행을 뒷바라지하는건 빡세고 (ㅋㅋ) 해서 짝사랑에 말못하던건 정말 잠시고 따박따박 쿠사리 다넣고 갈구고 그렇게 변했을듯...

 

휘뚜루랑 만나게되고나서 사고치는놈이 2배가되어서 미간에서 주름이 사라지지않는 에메셀....ㅋㅋ 그래서 그들이랑 별로 안친한사람들은 에메셀이 아젬 싫어하는줄 암....

 

어릴때 그 귀엽던 내 하데스를 돌려줘 ㅠㅜ 이러는 아젬한테 개화내는 에메셀... 그거들은 휘뚜루가 뭐? 귀여웠다고? 본적있어? 물으면 응 나좋다고 졸졸따라다녔지...이러면서 추억회상하는 아젬 머리내려치면 기억잃나 진지하게 고민하는 에메셀

 

에메셀은 아젬을 진짜 지독하게 순애하는데 그럼에도 에메셀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건 아젬이아니라 세계라는게 맛있음... 그만큼 사랑했지만 얘는 자기의 의무를 자신들의 동포를 구하는게 더 중요했던거지... 물론 그만큼 크고 무거운 사명이니까 그 오랜시간동안 일해온게아닐까

 

고독에 환멸에 절여져서 떠올리는 추억은 완벽했던 사회와 선량한이들. 그중에서 가장소중했던 아젬... 이런 기억들을 겨우 붙잡고 살아온 빠그러진 이남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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